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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테크(MuscleTech) 단백질 보충제 바닐라 리뷰

닭가슴살과 단백질 보충제. 보통 근력운동 후 단백질을 챙겨 먹는 사람들은 이 두 개 중 하나를 먹는다. 나는 후자다. 일반식으로 단백질을 잘 챙겨 먹는 사람들도 있지만, 운동 후 근성장을 위해선 하루에 몸무게의 1.2~1.5배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는데 일반식만으로는 양이 모자라기 쉽다. 한 때 닭가슴살을 먹은 적도 있지만 주로 밤에 운동하다 보니 먹는 행동에 대한 시간소모와 소화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그런고로 시간도 아끼고 맛도 있는 단백질 보충제를 챙겨 먹고 있다. (단백질 흡수가 천천히 되는 닭가슴살이 근성장에는 더 좋다.) 이번에 새롭게 머슬테크 바닐라 맛 단백질 파우더를 구입해 보았다. 풀명칭은 MuscleTech, Nitro Tech, 100% 유청 단백질. 11번가 아마존에서 우주패스로 꽤..

리뷰,사용기 2023.06.11

브레이크등, 번호판등, 미등 교체기(YF쏘나타)

내 머리 뒤통수라도 누가 봐주지 않으면 멀쩡한지 잘 모른다. 자동차도 마찬가지. 요즘 차는 기술이 좋아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연식 좀 지난 가솔린, 디젤차들은 누가 말해주기 전까지는 후방등이 나갔는지 아닌지 모른 채로 운행한다. 신경을 못쓰고 다니다 결국 뒤따라 오던 일행이 브레이크등이 한쪽 나갔다고 전해주어 인지하게 되었다. 주차장에서 동영상을 촬영하여 후방등 중에서 어디가 나갔는지 점검해 보았다. 브레이크등뿐 아니라 한쪽 미등, 번호판 등도 점등이 되지 않았다. ...언제부터였을까, 격식을 갖추지 못하고 운행했던 기간이... 이참에 아예 문제있는 등을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준비물 : 각 규격에 맞는 전구 및 드라이버 브레이크등 교체하기 난이도 : ★☆☆☆☆ 브레이크등은 교체방법이 ..

리뷰,사용기 2023.05.28

[칼라데아 퓨전화이트] 키우기 어렵다는 퓨전화이트? #01

전부터 관엽식물을 하나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 마음 한 구석에 있었다. 수많은 관엽식물들 중에서 눈에 들어오는 비주얼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칼라데아 퓨전화이트' 때마침 기회가 생겨 용인 남사화훼단지에서 퓨전화이트를 구해올 수 있었다. 칼라데아 퓨전화이트. (가끔씩 명칭이 헷갈린다. 퓨어화이트...오프화이트...) 보는 바와 같이 수채화 같은 독특하고 아름다운 잎의 무늬에 매료되어 키우게 되었다. 보이는 잎은 초록색과 흰색으로 물감처럼 조화를 이루고, 뒷면은 보라색을 띠고 있다. 확실히 보통의 식물들과는 생김새가 다르다. 보통 놈이 아닌 만큼 키우는 것도 보통이 아니다. 포트 분갈이 화훼단지에서 포트째로 받아온 화분이라 분갈이 작업을 시작했다. 포트화분을 조몰락거려서 쏙 빼준다. 이거 나눠 심어도 ..

식물 이야기 2023.05.21

충무아트센터 뮤지컬 맘마미아! VIP석 15열 관람후기

내 인생에서 영화 '맘마미아!'를 먼저 보게 될 것인가, 뮤지컬 '맘마미아'를 먼저 보게 될 것인가. 뮤지컬 작품을 먼저 접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다. 살면서 뮤지컬을 몇 번 관람했지만, 거의 가뭄에 콩 나듯 즐긴 편이라 뮤지컬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나 다름없다. 이번에 볼 작품으로 맘마이아!를 택했는데, 뮤린이에겐 유명한 작품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스테디셀러가 된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 정보 뮤지컬 〈맘마미아!〉 당신 인생의 가장 특별한 하루. 장소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공연기간 : 2023.03.24 ~2023.06.25 공연시간: 160분(인터미션 20분 포함) 세상에!란 뜻을 지닌 이탈리어인 맘마미아. ABBA의 곡명이자, 뮤지컬, 그리고 영화작품이..

일상 이야기 2023.05.14

[하월시아/도도손1] 잎이 말라가는 도도손, 상한 뿌리 자르기 #02

가장 먼저 들여온 하월시아 도도손. 하지만 작년에 과습으로 뿌리가 손상되고, 가장자리의 잎을 10개 이상 잃게 되었다. 다행히 조치를 취한 뒤, 더 이상의 악화는 막게 되었는데... 그러고 나서 2023년 1월의 모습. 하엽을 하여 전체적으로 크기는 줄어든 상태이다. 이때까진 그래도 잎이 통통한 편이었지. 그런데 점점 가장자리 잎들이 쭈글쭈글거리기 시작한다. 왜 이러는 건데 이거. 폼이 영 좋지 않다.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하지만 경험을 통해 성장한 나는, 과습이라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물 주기에 꽤나 신경을 썼다. 물을 많이 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적게 준 것도 아니다. 경험상 식물이 뭔가 이상하면 보통 뿌리가 온전하지 않았다. 원인을 잘 모르니 화분을 엎어보기로 했다. 뿌리의 상태..

식물 이야기 2023.04.30

사유의 방, 고려비색 청자실 후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에는 기획전이 열리는 특별전시장 말고도 볼거리가 상당히 많은 상설전시장이 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 입장료 "무료". 최근 상설전시장을 찾았을 때 인상 깊었던 곳 두 곳이 있다. 바로 사유의 방과 청자실이다. 사유의 방 사유의 방은 2021년도 11월에 오픈을 해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스팟이 된 곳이다. 사전에 어느 정도 인지를 하고 있었던 곳이지만 실제로 어떤 느낌인지 궁금했다. '두루 헤아리며, 깊은 생각에 잠기는 시간' 계단으로 2층을 올라가니 바로 나왔다. 국보인 반가사유상 78호와 83호가 전시가 되어있다. 속으로 '오...' 하면서 반가사유상 앞으로 다가갔다. 예전에는 박물관 하면 따분하고 지루한 곳이었는데, 이런 식으로 전시실을 디자인해 놓으니 감흥이 아예 다르다. 역시..

일상 이야기 2023.04.23

기계식 키보드 커스터마이징, 키캡 교체 (BAJEAL 키보드)

전자기기를 좋아하는 친구집에 한 번 들린 적이 있다. 갖고 싶던 키보드를 입수했다고 자랑을 했다. 키보드가 무려 30만원이 넘는다나. 그 키보드의 타건감은 뭔가 묵직하고 쫀득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키보드에 큰 관심이 없는 나로선 사무용 키보드나 그 키보드나 그게 그거였다. 기계식 키보드를 만져본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 . 데스크를 세팅하다보니 기존에 쓰던 로지텍 멤브레인 키보드를 바꾸고 싶어졌다. 굿바이.. 마이 로지텍 키보드🖐 키보드를 내식대로 꾸미려면 기계식 키보드를 사야 하고, 키캡을 따로 사서 커스터마이징 해야 했다. 30만원짜리 키보드에도 큰 감흥을 못 느꼈던 터라, 입문용 기계식 키보드 정도면 괜찮겠다 싶었다. 누군가의 추천글을 보고 알리에서 Bajeal 기계식 키보드를 샀다. 적축 스위치..

데스크셋업 2023.04.15

고양 삼송 카페레슬리 - 장국영 추모카페 -

일산에 있는 카페 레슬리에 다녀왔다. 장국영 카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과거 홍콩영화를 좋아했던 나는 그래 가자하고 운전대를 잡았다. 일산 삼송역 근처에 있는 카페 레슬리. '레슬리'는 장국영의 영어이름이다. 홍콩배우인 장국영을 테마로 운영하는 카페였다. 그리고 이곳은 국내의 장국영 팬들의 성지 중 하나인 듯하다. 운전을 해서 갔는데 장소가 마침 고양 스타필드 근처라서, 스타필드에 주차를 하고서는 걸어갔다. 벚꽃이 만개해 있고, 햇살이 살짝 더운 느낌을 주었다. 여름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된다. 10분 정도 걸어가니 카페가 나왔다. 손님들이 좀 있어 보였는데 다행히 테이블이 한 자리 남아있어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였다. 외국인 손님도 여럿 있었다. 카페에서는 홍콩 영화의 OST가 흘러나오고, 장국영..

일상 이야기 2023.04.09

돈케이크 만들기(준비물, 다이소 용품)

모든 축하파티에는 케이크가 빠질 수 없다. 고급진 호텔케이크? 내가 정성 들여 만든 수제 케이크? 이것들만 해도 훌륭하지만 부모님들이 더욱 감동받을 케이크가 있다. 그것은 돈 케이크😋 그것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면? 그동안의 불효는 부모님의 감동의 눈물과 함께 말끔히 씻어내려갈 것이다. 시작하기에 앞서 본인이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라면, 시중에 파는 돈케이크 완제품을 주문할 것을 권한다. 내 손으로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싶은 사람, 과정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추억을 남기고 싶은 사람은 손수 제작해도 좋다. 돈케이크 만들기 (3단 돈케이크) 업무를 마치고 회사에 남아서 얼마 안 남은 어학시험공부를 하려던 중, 팀원이 어머니에게 드릴 돈 케이크를 만든다고 하였다.🐤 친애하는 동료를 잠시 도와..

리뷰,사용기 2023.03.26

스피아노 장스탠드(SS 2000A), 필립스 식물등 설치

도대체 왜 내 식물이 볼품없이 키만 크는지 그 시절엔 알지 못했다. 웃자란다는 개념조차도 몰랐던 그때. 이제는 안다. 햇빛부족이 웃자람의 가장 큰 원인임을. 더 이상 내 식물들을 멀대 같은 못난이로 키울 순 없다. 새로 이사 온 집이 남동향이라 햇빛이 잘 들어올 거라 희망찬 기대를 했지만, 세상은 그리 녹녹하지 않다. 건너편에 새로 신축된 아파트가 내 기대를 무너뜨렸고, 같은 아파트 옆 동도 일조량 팀킬을 하고 있다. 그래서 아쉽지만 인위적으로라도 빛을 받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스피아노 장스탠드(SS 2000A) 식물등을 달아줄 스탠드가 필요했다. 보통 전구형 식물등 규격은 E26소켓이라서 웬만한 스탠드에는 호환이 된다. 원래는 이케아 레르스타를 사려고 했다. 그런데 이케아 레르스타에 필립스 식..

식물 이야기 2023.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