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사용기

브레이크등, 번호판등, 미등 교체기(YF쏘나타)

haveone 2023. 5. 28. 19:20
반응형

내 머리 뒤통수라도 누가 봐주지 않으면 멀쩡한지 잘 모른다. 

자동차도 마찬가지. 요즘 차는 기술이 좋아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연식 좀 지난 가솔린, 디젤차들은 누가 말해주기 전까지는 후방등이 나갔는지 아닌지 모른 채로 운행한다.

 

신경을 못쓰고 다니다 결국 뒤따라 오던 일행이 브레이크등이 한쪽 나갔다고 전해주어 인지하게 되었다.

 

주차장에서 동영상을 촬영하여 후방등 중에서 어디가 나갔는지 점검해 보았다.
브레이크등뿐 아니라 한쪽 미등, 번호판 등도 점등이 되지 않았다. 

 

...언제부터였을까,

격식을 갖추지 못하고 운행했던 기간이...

 

 

이참에 아예 문제있는 등을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준비물 : 각 규격에 맞는 전구 및 드라이버

 


 

브레이크등 교체하기

 

난이도 : ★☆☆☆☆

브레이크등은 교체방법이 매우 쉽다. 교체방법을 몰랐던 때에는 카센터에 가서 교체했으나, 요즘엔 셀프 교체를 한다. 5분도 안 걸리는 작업이고, 적어도 커피 한두 잔 값은 아낄 수 있다.

 

1. 트렁크를 연다.

 

2. 트렁크 안쪽 좌,우측을 보면 떼어낼 수 있는 부직포커버가 있다. 탈착 한다.

 

3. 이곳에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 미등이 달려있다. 브레이크등은 가장 안쪽에 있는 전구다.

 

4. 소켓을 돌려서 뽑은 뒤, 기존 전구를 제거한다.

 

5. 새 전구로 교체삽입한다. 

교체 작업 끝. 잘 점등되는지 확인하고선 마무리.

 

 

번호판 등 교체

 

난이도 : ★★☆☆☆

 

번호판등을 교체하는 법도 어렵지 않다. 번호판 등은 T10전구를 사용한다. 일명 번데기전구(T10, W5W). T10전구(LED)를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이 규격의 전구는 번호판 등뿐 아니라 미등으로 쓰이기도 하는 등 여러 곳에 사용되니 여분으로 구매해 두면 좋다.

T10전구

 

준비물로 도라이바가 필요하다. 전에 구입해 놓은 3만 원대 샤오미 전동드라이버가 아주 요긴하게 쓰이는 중이다. 작업할 때한정해서 삶의 질이 달라진다. 

 

1.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번호판 바로 위, 저곳을(명칭 모름) 분해하여 램프 소켓을 빼낸다.

 

2. 전구를 뺀다. T10전구이므로 그대로 잡아당겨 빼면 된다.

 

3. 새 전구를 끼운다. 잘 나오는지 확인한다.


4. 역순으로 다시 조립한다.

 

5. 나머지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교체한다.

 

번호판 등 교체작업도 끝. 

 

 

 

트렁크 쪽 미등, 후진등 교체

 

난이도 : ★★★★☆

 

여기서부터가 문제다. 차량설명서에도 트렁크 쪽의 등은 센터를 찾아가라고 되어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방법을 숙지한 뒤 차분하게 따라 하면 못할 것은 없다고 생각되나 추가 도구가 필요하고, 신경 써서 분해해야 할 곳들이 있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다.🐮 전진만 있을 뿐이다.

 

방법은 생략하고 과정만 몇 개 사진으로 올려보기로 한다.

 

 

먼저 트렁크 내장 커버를 뜯어내고선 작업을 해야 한다.

 

이어서 눈을 분해했다.

위에 달린 전구가 후진등이고, 미등은 밑에 숨겨져 있다.

 

보호재를 열어본다. 

소켓을 빼내서 새 전구로 교체한다.

 

잘 작동하는 트렁크 쪽 후미등.

 

 

 

이로서, 안 나오던 자동차 후방등들이 모두 교체되었다. 작업을 완료하고 나니 세차하고 나서 느끼는 그 후련함을 느낄 수가 있었다.

 

새 눈 달아줬으니

다른 부품들아 조금은 더 조용히, 멀쩡히 있어주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