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시아 4

[하월시아/도도손] 분갈이 하기, 자구 분리 후 일 년째

회사에서 키우고 있는 도도손 '담이'. 처음에 사 온 도도손 본체에서 자구를 떼어내어 독립시킨 지 1년이 지났다. 다른 자구들도 독립하여 잘 자라고 있는데 얘가 제일이다. 튼튼함으로는 밀리지 않는 비주얼이다. 기존 화분이 납작한 형태의 화분인데 뿌리가 하나 밖으로 삐져나온 걸 보고는 분갈이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처음 심어놓았을 때와 비교하면 정말 많이 자라났다. 다른 도도손들과는 좀 다르게 100% 상토인 화분에서 키웠다. 상토의 영양분을 잘 먹어서인지 더 초록초록하고 통통한 편이다. 수경으로 키우는 도도손은 색이 연한 편이고 다소 롱~한 느낌으로 길쭉하게 자라나는 편이다. 새롭게 분갈이할 화분으로는 로자리안 토분을 하나 샀다. 저렴하면서도 세련미 있는 화분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다만 저화도 화분이..

식물 이야기 2023.09.12

[하월시아/만상] 다육이 만상 키우기

올 2월에 만상이라는 다육이를 하나 또 구입을 했다. 만상은 하월시아 종류 중에 하나다. 많이 팔리는 옵튜샤만큼 인기 있는 품종이라 그런지 시장에 유통되는 물량도 다른 품종에 비해 많아 보인다. 종류도 다양하고 이름도 가지각색으로 팔리고 있다. 그리고 생김새가 이걸 닮았다. 주상절리같이 생긴 다육이, 만상. 구매 후 4개월 정도 지났는데 그 사이 얼마나 컸는지 포스팅을 한 번 해본다. 구입당시 같은 만상임에도 종류가 많아서 고르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고민 끝에 구입한 제품은 렌즈만상이라고 이름이 붙은 만상이었다. 5cm 이하의 소묘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애기같네라는 느낌이 드는 애가 있어서 구입을 했다. 다른 만상들과는 다르게 무늬가 없고 창이 불투명한 게 특징이다. 구입을 하고 나서 두 달 뒤의 만..

식물 이야기 2023.06.25

[하월시아/도도손1] 잎이 말라가는 도도손, 상한 뿌리 자르기 #02

가장 먼저 들여온 하월시아 도도손. 하지만 작년에 과습으로 뿌리가 손상되고, 가장자리의 잎을 10개 이상 잃게 되었다. 다행히 조치를 취한 뒤, 더 이상의 악화는 막게 되었는데... 그러고 나서 2023년 1월의 모습. 하엽을 하여 전체적으로 크기는 줄어든 상태이다. 이때까진 그래도 잎이 통통한 편이었지. 그런데 점점 가장자리 잎들이 쭈글쭈글거리기 시작한다. 왜 이러는 건데 이거. 폼이 영 좋지 않다.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하지만 경험을 통해 성장한 나는, 과습이라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물 주기에 꽤나 신경을 썼다. 물을 많이 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적게 준 것도 아니다. 경험상 식물이 뭔가 이상하면 보통 뿌리가 온전하지 않았다. 원인을 잘 모르니 화분을 엎어보기로 했다. 뿌리의 상태..

식물 이야기 2023.04.30

[하월시아/월영] 월영 소개기(feat.이상해씨 화분) #01

현재 기르고 있는 두 번째 식물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월영. 다육이 하월시아의 한 품종이다. 콤프토니아, 교배종 뭐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워낙 관련 종류가 다양해서 깊이 알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하월시아 품종은 일반 화원에서는 거의 보기가 어렵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 구입했다. 월영은 귀엽기도 하고 독특해보이기도 해서 키워보고 싶었다. 전에는 분명 안그랬는데, 한살한살 나이를 먹어가며 귀여운 걸 점점 좋아해지게 되는 것 같다. 월영 화분를 배송받고는 바로 화분을 교체해주었다. 바꿀 화분은 이미 구비를 해두었었다. 이상해씨, 너로 정했어/ 작년 베스킨라빈스 이상해씨 아이스모찌를 구입하면 얻을 수 있는 이상해씨 피규어. 놓칠 수 없어 베스킨라빈스 10군데 이상 전화를 돌리며 겨우 1개 입수했었다. 사진을..

식물 이야기 2023.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