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이야기

[하월시아/도도손] 도도손 1호 성장기 #01

haveone 2022. 12. 14. 23:45
반응형

올해 식물 하나를 영입했다.

어느 날 인터넷에서 한 식물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보는 순간 영롱하면서 귀엽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새로운 취미를 하나 갖게 되는 시점이었다. 이런데 관심을 갖게될 줄은 예상도 못했었고.


'하월시아 도도손'

내가 데려온 식물의 명칭이다. 하월시아종이며 OB-1이라고도 불린다. 옵튜사와 상당히 유사한데 도도손은 좀 더 동글동글하고, 색이 좀 더 진하다.


2022.6.11

사고 나서 얼마 안되었을 때 찍어놓은 사진이다. 식물키우기에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이라, 그냥 예쁜 하얀자갈을 사서 깔아주었다. 탱탱하고 똥글똥글한게 귀엽다.

그런데...
서투른 주인을 만나 우여곡절이 많았다.

2022.9.24

3달 뒤 사진인데, 좀 달라졌다. 여름철 장마기간에도 물을 주다가, 흙이 안말라 뿌리가 썩기 시작했다. 잎장이 계속 무르고 떨어져나가버렸다.

화분 내 빼곡했던 뿌리의 10프로정도만 남게 되었다. 죽다 살아났다. 다행히 그 뒤로 다시 자리를 잡은 것 같다.



2022.12.14

조명 좀 받고 찍은 최근 사진. 도도손은 창이 투명하고 맑은게 매력이다. 계속 잘 자라주길...


하월시아 도도손 말고도 키우게 된 식물이 몇 개 더 있다. 앞으로도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블로그를 오랜만에 다시하는 것도 식물성장 기록을 하기 위함이었으니 이쪽 카테고리를 더 자주 올리게 될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