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관엽식물을 하나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 마음 한 구석에 있었다. 수많은 관엽식물들 중에서 눈에 들어오는 비주얼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칼라데아 퓨전화이트' 때마침 기회가 생겨 용인 남사화훼단지에서 퓨전화이트를 구해올 수 있었다. 칼라데아 퓨전화이트. (가끔씩 명칭이 헷갈린다. 퓨어화이트...오프화이트...) 보는 바와 같이 수채화 같은 독특하고 아름다운 잎의 무늬에 매료되어 키우게 되었다. 보이는 잎은 초록색과 흰색으로 물감처럼 조화를 이루고, 뒷면은 보라색을 띠고 있다. 확실히 보통의 식물들과는 생김새가 다르다. 보통 놈이 아닌 만큼 키우는 것도 보통이 아니다. 포트 분갈이 화훼단지에서 포트째로 받아온 화분이라 분갈이 작업을 시작했다. 포트화분을 조몰락거려서 쏙 빼준다. 이거 나눠 심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