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손 3

[하월시아/도도손] 분갈이 하기, 자구 분리 후 일 년째

회사에서 키우고 있는 도도손 '담이'. 처음에 사 온 도도손 본체에서 자구를 떼어내어 독립시킨 지 1년이 지났다. 다른 자구들도 독립하여 잘 자라고 있는데 얘가 제일이다. 튼튼함으로는 밀리지 않는 비주얼이다. 기존 화분이 납작한 형태의 화분인데 뿌리가 하나 밖으로 삐져나온 걸 보고는 분갈이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처음 심어놓았을 때와 비교하면 정말 많이 자라났다. 다른 도도손들과는 좀 다르게 100% 상토인 화분에서 키웠다. 상토의 영양분을 잘 먹어서인지 더 초록초록하고 통통한 편이다. 수경으로 키우는 도도손은 색이 연한 편이고 다소 롱~한 느낌으로 길쭉하게 자라나는 편이다. 새롭게 분갈이할 화분으로는 로자리안 토분을 하나 샀다. 저렴하면서도 세련미 있는 화분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다만 저화도 화분이..

식물 이야기 2023.09.12

[하월시아/도도손1] 잎이 말라가는 도도손, 상한 뿌리 자르기 #02

가장 먼저 들여온 하월시아 도도손. 하지만 작년에 과습으로 뿌리가 손상되고, 가장자리의 잎을 10개 이상 잃게 되었다. 다행히 조치를 취한 뒤, 더 이상의 악화는 막게 되었는데... 그러고 나서 2023년 1월의 모습. 하엽을 하여 전체적으로 크기는 줄어든 상태이다. 이때까진 그래도 잎이 통통한 편이었지. 그런데 점점 가장자리 잎들이 쭈글쭈글거리기 시작한다. 왜 이러는 건데 이거. 폼이 영 좋지 않다.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하지만 경험을 통해 성장한 나는, 과습이라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물 주기에 꽤나 신경을 썼다. 물을 많이 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적게 준 것도 아니다. 경험상 식물이 뭔가 이상하면 보통 뿌리가 온전하지 않았다. 원인을 잘 모르니 화분을 엎어보기로 했다. 뿌리의 상태..

식물 이야기 2023.04.30

[하월시아/도도손] 도도손 2호 자구 키우기 #01

지난해 구입한 도도손(OB-1) 화분에는 초기에 여러 개의 자구가 딸려 있었다. 자구는 뿌리 쪽에서 자라나는 새끼 개체를 말한다. 적당히 자란 자구들은 떼어주는 것이 모체 성장에 도움이 되기에 분갈이를 하면서 분리를 시켰다. 2022.12.14 - [식물 이야기] - [하월시아/도도손] 도도손 1호 성장기 #01 [하월시아/도도손] 도도손 1호 성장기 #01 올해 식물 하나를 영입했다. 어느 날 인터넷에서 한 식물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보는 순간 영롱하면서 귀엽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새로운 취미를 하나 갖게 되는 시점이었다. 이런데 관심을 갖 haveone.tistory.com 떼어낸 도도손의 자구들 중 하나를 회사로 가져갔다. 때는 2022년 8월 경. 가운데 보이는 식물이 지금부터 보여줄 도도손 2..

식물 이야기 202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