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길러오고 있는 식물이 하나 있는데 바로 장미허브다. 회사물류센터에 갔다가 화분을 키우고 계신 직원 분에게 꺾꽂이로 몇 개 받아온 것이 장미허브를 키우게 된 계기이다. 키우기 쉽다고 하셨다. 지금까지 키워본 바, 쉽다. 방치하면서 키워왔는데 죽을 생각을 안 하더라. 하지만 예쁘게 잘 키우는 건 다른 문제였다. 장미허브 키우기 처음에 받아온 여러 개의 장미허브 줄기들 중 하나는 좀 있어 보이게 키워보고자 화분을 엄선하여 심어줬다. 무려 스타벅스 화분이다. 선물로 받은 스타벅스 리유저블컵을 화분으로 재활용했다. 물론 충분히 컵으로 활용하고 화분으로 만들어줬다. 선물 받은 건 어떻게든 의미 있게 써먹자는 게 내 신조이니깐. 몇 개월 후, 처음 장미허브를 주신 분께 잘(?) 키우고 있다고 사진을 찍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