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는 기획전이 열리는 특별전시장 말고도 볼거리가 상당히 많은 상설전시장이 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 입장료 "무료". 최근 상설전시장을 찾았을 때 인상 깊었던 곳 두 곳이 있다. 바로 사유의 방과 청자실이다. 사유의 방 사유의 방은 2021년도 11월에 오픈을 해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스팟이 된 곳이다. 사전에 어느 정도 인지를 하고 있었던 곳이지만 실제로 어떤 느낌인지 궁금했다. '두루 헤아리며, 깊은 생각에 잠기는 시간' 계단으로 2층을 올라가니 바로 나왔다. 국보인 반가사유상 78호와 83호가 전시가 되어있다. 속으로 '오...' 하면서 반가사유상 앞으로 다가갔다. 예전에는 박물관 하면 따분하고 지루한 곳이었는데, 이런 식으로 전시실을 디자인해 놓으니 감흥이 아예 다르다. 역시..